| 확장 위주 경기운영 탈피, 새로운 경기양상 기대 12월 17일(수)부터 36강으로 개막하는 바투 스타리그 2008 공식맵이 공개됐다. 온게임넷은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을 맞아 '플라즈마'를 신규맵 '달의눈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전 시즌 공식맵 중 '왕의귀환'은 수정없이 그대로 사용되며, 프로리그 공통맵인 '메두사'와 '신추풍령'은 그대로 사용된다. 바투 스타리그 2008에서 새롭게 선보일 '달의눈물'은 최근 많은 맵에서 볼 수 있는 무난한 구성의 본진과 앞마당에 변화를 줬다. 다음 스타리그 2007에서 선보였던 '몽환'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미네랄 8덩이 본진과 2개의 우회로를 가진 다소 위험한 형태의 앞마당이 큰 특징이다. 또한 앞마당 이후의 확장은 미네랄 덩이수는 절반 수준밖에 안되지만 양을 2배로 늘려서, 확장 위주의 플레이를 약화 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기존 초반 빌드와 부유함을 추구하는 경기운영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게임넷 스파키즈 게임단 협조로 진행된 맵테스트에서도 줄어든 자원량과 쉽지 않은 앞마당 구성으로 선수들이 새로운 해법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며 천편일률적인 경기양상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달의눈물을 제작한 온게임넷 맵제작팀 우상희씨는 "최근 저그의 약세에 대한 반영과 함께 공식처럼 굳어지고 있는 미네랄 9덩이 본진 구성에 변화를 주고자 기획했다"며 "2개의 갈래길과 중립건물, 독특한 구성의 확장 등 색다른 구성을 통해 선수들이 기존 맵에서 벌어지는 것과 차별화된 경기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 신규맵 '달의눈물'(月淚) 개요 * 타 입 : 난전형 힘싸움맵 * 인원수 : 3명 (2시, 6시, 10시) * 타일셋 : Twilight * 사이즈 : 128×128 * 제작자 : 우상희 (Str18-02) ▶ 자원구성 * 본진 : 8M+1G (3개) * 앞마당 : 8M+1G (3개) * 확장 : 5M+1G (3개 : 미네랄3천, 가스 1만) / 4M(3개 : 미네랄3천) / 4M (3개) ▶ 이름설명 중앙의 모양이 달의 형상을 띄고 있어서 달의 눈물이라고 붙여졌다. 유명 RPG게임인 파이널판타지8에서 달에 몬스터가 차올라서 지구로 떨어진다는 내용이 있는데 여기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왔다. ▶ 컨셉 및 특징 - 최근 맵에서 볼 수 있는 무난한 앞마당이 아닌 다소 위험한 형태의 앞마당이 특징인 맵이다. - 2007년 다음 스타리그에서 선보였던 몽환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본진 8덩이짜리 맵으로, 위험한 앞마당과 더불어 기존의 빌드과 경기운영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앞마당 이후의 멀티는 덩이수는 적지만 양은 2배인 구성(미네랄 3천, 가스 1만)으로 되어있어 확장 지향적인 플레이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 정면 진출로는 다소 좁고 역언덕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격적인 플레이로 언덕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러나 앞마당 뒤쪽으로 2개의 우회로가 있으며 한쪽은 우회거리가 짧지만 중립건물(체력 800짜리 2겹)로 막혀있으며, 중앙쪽으로 진출하기에 가장 넓은 구조로 되어있다. 나머지 한쪽은 우회거리가 가장 멀지만 건물로 막혀있지 않으며 가장 좁은길이지만 언덕길이 아닌 평지길로 되어있다. - 이와같이 3개의 진출로를 이용하여 초반 상대방의 앞마당에는 피해를 주고, 중후반에는 기동성 있는 병력운용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맵이다. ▶ 특이사항 - 앞마당 뒤쪽의 미네랄 멀티(4덩이)와 가스멀티(미네랄 5덩이+가스 1개소)의 자원량은 미네랄은 3천, 가스는 1만이다. - 앞마당 뒤쪽 우회로의 중립건물은 800의 체력을 갖고 있으며 2개씩 겹쳐있다. |
스타리그에서 3인용맵을 찾기란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줬던 롱기누스, 아쉽게 퇴출된 악령의 숲(개인적으로 필자는 이 맵을 좋아한다. 독특한 발상이었으니. 그래서 퇴출소식을 가장 아쉬워 했다.), 색다른 본진의 알케미스트, 시간형 전략맵인 러시 아워,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데저트 폭스, 그리고 최근의 메두사까지...
생각해보면 참 많은 맵들이 나오고 사라졌다. 어떤 맵은 명맵이라며 칭송받았고 어떤 맵은 최악의 밸런스를 보여줬다며 마구 질타당한뒤 사라졌다.
그리고 이번 바투 스타리그에서 새로운 3인용 맵이 나왔다. 플라즈마의 뒤를 이을 그 이름은 '달의눈물(月淚)'.
달이 흐르는 눈물 한방울을 따라서...
악령의 숲으로 화려하지만 금방 묻힌(?) OSL 신고식, 최고의 밸런스 맵이라는 소리를 만든 카트리나의 아버지이자, 최근 메두사, 추풍령, 콜로세움으로 이어지는 3박자 콤보의 주인공인 우상희 (Str18-02)님의 작품인 달의눈물은 새로운 컨셉을 채용했다. 바로 멀티위주의 경기를 막기 위한 위험한 앞마당과 삼룡이의 강화.
일단 보자. 다음 스타리그에서 쓰였던 몽환(2 제외)의 컨셉인 본진, 앞마당 8M+1G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일반적 컨셉인 본진 9M, 앞마당 8M의 구조를 무너뜨렸다.
여기서 잠깐, 과거 몽환의 밸런스는 어땠을까?(출처 : 와이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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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간 상대전적 (몽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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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 vs Terran |
35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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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ss vs Terran |
23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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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ss vs Zerg |
7 : 32 |
꽤 나쁘지는 않았지만, 프로토스와 저그전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이후 이를 수정한 것이 저그의 약세를 위해 미네랄 덩어리를 본진에 하나 더 추가시킨 몽환2다.
글쎄, 이것만 놓고 보면 달의눈물도 저그위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그럼 다른 맵을 하나 더 살펴보자.
아카디아1과 2의 밸런스이다. 이맵 역시 본진, 앞마당 8M+1G구조이나 특이하게 입구근처에 미네랄 6덩이를 더 넣었다.(출처 와이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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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버전 종족간 상대전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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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 vs Terran |
67 :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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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 vs Protoss |
57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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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ss vs Terran |
48 : 51 |
같은 8M+1G맵인데 밸런스가 좋다. 앞마당 구조가 안전했기 때문이다. 몽환과는 다른 양상임을 알 수 있다.
최근 프로토스의 양대리그 석권과 더불어 저그강화를 위한 초석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테란이 프로토스를 압살 할 수도 있다는 가정도 있지만 말이다(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서술하겠다. 조금만 더 보시라.)
두번째는 삼룡이의 강화다. 미네랄의 덩이는 적지만 오히려 한덩이당 양은 1500에서 3000으로 2배 증가했다. 맵제작자의 설명에서도 '확장위주의 경기를 플레이를 약화시키는게 목적'이라는 설명으로 봐서는 일단 최고의 조합임은 분명하다.
진정 프로토스를 압살하려는 맵인가?
자, 그럼 화제를 전환해서 이 맵의 단점으로 들어가보자. 개인적으로는 미즈-♬님의 글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서 '과연 적어야될까'라고 생각했지만, 적긴 적어야 하니만큼, 이분의 글에서 보충설명을 하도록 하자.
일단 첫번째, 본진 크기의 불리함. 다시 맵을 보자.
6시의 경우 그 단점이 최대로 부각되는데, 본진에서 입구까지의 거리가 엄청 짧다. 더군다나 심시티 할 수 있는 공간도 한정되어있다. 과연 어떤 심시티가 나오게 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6시 본진의 미네랄 배치는 오른쪽으로 더 옮겨야 된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말해서 저런 구조의 경우 병력생산시 이동경로에 엄청난 시간손실이 불가피하다. 그걸 감안이라도 해야되는데 이 맵은 그것을 고려하지 않았다.
둘째, 조이기가 용이하다. 애초에 구조상으로 입구쪽이나 하이 바실리카 벽쪽에 탱크를 박고 배럭이나 기타 공중유닛으로 시야를 확보하면 어떤 스타팅에서든 본진 포격은 식은죽 먹기다.
가장 불리한 종족은? 당연히 프로토스다. 아무리 최근 6룡이 활약하고 양대리그에서 프로토스가 우승까지 했다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 이 이론대로 가자면 프로토스는 캐리어를 띄워야 한다. 뭐 앞마당 뒤에 가짜 언덕이 있어서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띄우기 쉽다고 일단 쳐보자. 그럼 테란은?
확실히 단정짓고 말하자면 이건 프로토스를 죽이려는 노력과도 같다고 보인다.
셋째, 더블넥이 힘들다. 앞마당 구조상으로 여실히 드러난 더블넥에 취약한 듀얼 엔트랜스 앞마당 구조. 이건 한마디로 프로토스를 압살하겠다는 증거이다. 개인적으로 한 종족을 압살하는 맵을 필자가 제일 싫어하며, 이맵 또한 그렇다. 뭐 물론 저그도 앞마당 투해처리를 가기 힘들다는것은 인정하나 이건 너무 프로토스 하향만을 바라보고 만든 맵같아서 좋아보이지 않는다.
프로토스의 눈물이 될것인가? 아니면 좋은 밸런스를 유지할 것인가?
아무리 이렇게 서술해도 실제 플레이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사실 필자도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는 맵이지만 구성상으로는 일반 3인용맵으로써는 탄탄하다.
과연 어떤 경기가 나올지, 그것은 지켜봐야만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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